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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독서 목록

[책] 아니 에르노 작가의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by noncolor 202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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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권째.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저자 - 아니 에르노
장르 - 소설 / 172page
독서기간 - 2월 5일 ~ 6일

 

 

 

아니 에르노 작가 소개

1940년 9월 1일,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 이브토에서 성장했다. 루앙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중학교 교사, 대학 교원 등의 자리를 거쳐 문학교수 자격을 획득했다. 1974년 자전소설 『빈 장롱』으로 등단해,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다룬 『남자의 자리』로 르노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8년, 현대 프랑스의 변천을 조망한 『세월』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람 독자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단순한 열정』 『부끄러움』 『사진의 용도』 등이 있다. 이외에도 2011년, 자신이 태어나기 전 여섯 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에게 쓴 편지 『다른 딸』을 선보였고, 같은 해 열두 편의 자전소설, 사진, 미발표 일기 등을 실은 선집 『삶을 쓰다』로 생존 작가로는 최초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되었다. 2003년에는 작가의 이름을 딴 아니 에르노상이 제정되었다.

 

 

감성 담은 서평

알츠하이머인 엄마를 돌보며 기록한 시간과 감정의 이야기.
기억의 붕괴, 자아의 해체, 죽음에 가까워 질수록 흐릿해지는 의식...
그리고 남겨진 이가 감당해야 할 깊숙한 내면의 분리된 감정들.

엄마를 돌보며 느껴지는 거리감과 죄책감들의 반복이 감정 노동을 하게 한다.
엄마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인간으로써의 존엄도 함께 사라져 간다.
작가는 그 모습을 때로는 차갑고 냉정하게....때로는 잔인하고 아프게 기록한다.

사랑하는 엄마라서 아프고 잔인하다.
사랑은 하지만 현실은 지치고 힘들다. 그리고 늘 죄책감이 따라온다.
그리고 엄마를 마주하고 있어도.... 밀려오는 외로움은 오로지 혼자만의 몫이 된다.

누군가가 옆에 없어서 외로운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엄마와 감정교류를 할수 없음이 처절하게 슬플것 같다.

최근에 슬픈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든 위로를 해주고 싶었는데, 쉽지 않다.
그저 한번씩 안부를 건네는 것밖에는...
한번씩 기억하고 있음을 알려주는것 밖에는...
할수 있는게 없을것 같다.

가족이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
그 뒤에 따라오는 무수히 많은 문제들로 아프고,
오로지 사랑으로만 케어할수 없음이 아프고
한번씩 현실속에 부딪히며 한계를 느낄때면
무력해짐으로 아프고
길이 보이지 않는것 같은 불안감에 아프다.

그래서 눈빛을 봐도 아프구나... 를 알수가 있다.
선뜻 위로조차도 건넬수 없는 눈빛은
참.... 마주보는 순간 동시에 슬픔을 머금게 한다.

부디 마니 아프지 않기를 응원하는 수밖에....
그저 한번씩 안부를 건네는 수밖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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