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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독서 목록

[책] 미셀깽 작가의 처절한 정원.

by noncolor 202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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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3권째.
처절한 정원.
저자 - 미셸 깽
장르 - 소설 / 102 page
독서기간 - 2월 19일

미셸 깽 작가 소개

저자 미셀 깽은 올해로 54살인 미셀 깽은 1949년 프랑스의 빠드갈레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대 말에 릴르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였고 지금까지 약 20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84년에 출판한 『밝힐 수 없는 유언』, 1989년에 출판한 『층계에서의 당구』 등이 있다. 특히 『층계에서의 당구』는 탐정소설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감성 담은 서평

모리스 파퐁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비시 프랑스에 협조하며 약 1,600명의 유대인 추방에 앞장섰던 인물로 종전 후에도 독립을 요구하는 알제리 사람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면서 여러 요직을 거쳤다가 친나치 전적이 발각되어 몰락한 인물.

​한남자가 광대 복장을 하고 법정으로 들어서려 한다. 모리스 파퐁의 재판!

어릴적 아버지가 광대 복장으로 사람들 앞에 서는걸 챙피해 했던 소년은 어느덧 성인으로 성장해 아버지와 같은 차림으로 그 이유 앞에 서있다. 광대는 웃음을 주는 존재지만, 동시에 슬픔을 상징하기도 하기에 내면속 비극이 짠하게 다가온다.

​삼촌에게서 전해 들은 아버지와 삼촌의 과거 전쟁속의 참상. 
생사를 넘나들었을 그들의 경험을... 삼촌은 참담하게 얘기하기 보단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그래서 더 깊이 스며든다. 잔잔한 고백들 속에 배어 있는 가족애와 인간에 대한 연민이 더 슬프게 와닿는다. 참혹한 정원의 역설적 표현처럼 전쟁속 그들의 삶은 파괴되었지만, 그 속에서의 인간다움은 파괴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참혹한 역사적 사실이 단죄되는 현장을 아들세대가 지켜보고 있다.
외면하지 않고 끝내 책임을 묻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서도 재판대에 세울수는 것은 단순히 단죄의 의미가 아닌 그것을 뛰어 넘어선 희망이었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며 정의는 시간은 늦어질수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희망은 우리가 늘 품고 있어야할 자세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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