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3권째.
처절한 정원.
저자 - 미셸 깽
장르 - 소설 / 102 page
독서기간 - 2월 19일
미셸 깽 작가 소개
저자 미셀 깽은 올해로 54살인 미셀 깽은 1949년 프랑스의 빠드갈레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대 말에 릴르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였고 지금까지 약 20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84년에 출판한 『밝힐 수 없는 유언』, 1989년에 출판한 『층계에서의 당구』 등이 있다. 특히 『층계에서의 당구』는 탐정소설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감성 담은 서평
모리스 파퐁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비시 프랑스에 협조하며 약 1,600명의 유대인 추방에 앞장섰던 인물로 종전 후에도 독립을 요구하는 알제리 사람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면서 여러 요직을 거쳤다가 친나치 전적이 발각되어 몰락한 인물.
한남자가 광대 복장을 하고 법정으로 들어서려 한다. 모리스 파퐁의 재판!
어릴적 아버지가 광대 복장으로 사람들 앞에 서는걸 챙피해 했던 소년은 어느덧 성인으로 성장해 아버지와 같은 차림으로 그 이유 앞에 서있다. 광대는 웃음을 주는 존재지만, 동시에 슬픔을 상징하기도 하기에 내면속 비극이 짠하게 다가온다.
삼촌에게서 전해 들은 아버지와 삼촌의 과거 전쟁속의 참상.
생사를 넘나들었을 그들의 경험을... 삼촌은 참담하게 얘기하기 보단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그래서 더 깊이 스며든다. 잔잔한 고백들 속에 배어 있는 가족애와 인간에 대한 연민이 더 슬프게 와닿는다. 참혹한 정원의 역설적 표현처럼 전쟁속 그들의 삶은 파괴되었지만, 그 속에서의 인간다움은 파괴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참혹한 역사적 사실이 단죄되는 현장을 아들세대가 지켜보고 있다.
외면하지 않고 끝내 책임을 묻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서도 재판대에 세울수는 것은 단순히 단죄의 의미가 아닌 그것을 뛰어 넘어선 희망이었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며 정의는 시간은 늦어질수 있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희망은 우리가 늘 품고 있어야할 자세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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