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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레요코의 일하지 않습니다.

by noncolor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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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 요코 작가 소개

 
저자 무레 요코(群ようこ)는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하고 광고 회사에 들어갔으나 곧 퇴사했다. 여섯 번의 전직 끝에 입사한 ‘책의 잡지사’에서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1984년 에세이 『오전 영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평범한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에세이들로 주목 받았다. 한국에서는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 독특한 필치의 경쾌한 소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연꽃 빌라의 후속편.
교코의 연꽃빌라 라이프가 어찌 전개 되고 있는지가 궁금해 바로 읽었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해 보이지 않겠지만, 교코는 연꽃빌라 안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채워가고 있었다. 
(사실 누군가의 시선의 뭐가 그리 중요할까... 나에게 특별하면 그만이지...)


교코가 특별히 자기 절제를 잘 하는 사람도...
그렇다고 삶을 통달한 사람도 아니기에 좋았다.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라....
읽고 있는 나와 똑같이 매순간 유혹에 흔들리고, 갈등하고, 반성하고, 때론 방황도 하고...
우리네 삶과 닮았기에....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것을 하려고 용기를 냈기에 공감도 하고 감동도 한것 같다.


20대때 많이 읽었던 일본 소설.... 그때의 소설들을 보면 자극적인것을 너무도 태연(?!)하게 썼던 소설들이 많았는데....
요즘 내가 선택하는 일본 소설들은 소소하고 잔잔하다. 특별히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읽고 나면 정화되는 느낌. 아니 어쩌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시선의 변화라고 해야 맞을까....

읽은지 좀 됐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한다. 
잔잔함이 오래 머문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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