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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책추천36

[책] 김혜경 작가의 아무튼, 술집 김혜경 작가 소개 회사 다니고 팟캐스트 하고 글 써서 번 돈으로 술집에 간다. 비록 내 명의의 집은 없지만 세상 모든 술집이 내 집이란 생각으로 산다. 술 마시며 시 읽는 팟캐스트 〈시시알콜〉 디제이로 활동 중이며, 책 『시시콜콜 시詩알콜』(공저)을 썼다. 감성 담은 서평 책에 나온 술집들을 눈여겨 보며 읽었다. 아니 여기 소개된 술집 사장님들은 왜이리도 인심도, 인내심도, 이해심도 좋으신지... 아니 뭘 어찌해야 이리 좋은 술벗과 술집들을 만날수 있는것인지.....ㅋㅋㅋㅋ ⠀⠀⠀ 그렇지만,,,,,, 사실 난 술자리 안주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자리가 즐거우면 안주엔 손이 잘 안간다. 술잔에 손이 가지....ㅋㅋㅋ ⠀⠀⠀ 작가는 망원동을 사랑했지만, 난 술집이 즐비해 있는 북적거리는 거리는 좋아하지 않는.. 2024. 8. 5.
[책] 김윤관 작가의 아무튼, 서재 김윤관 작가 소개 저자 김윤관은 목수木手.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가나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기자나 세상을 구하겠다는 활동가가 아니라 그저 작은 소용이 닿는 가구를 만드는 목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 작가나 예술가가 아닌 그냥 목수 아저씨. 이름 뒤에 붙는 목수라는 명칭에 만족한다. 소명 없는 소소한 삶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낮에는 ‘ 김윤관 목가구 공방&아카데미’에서 가구 만들기와 예비 목수 양성에 힘쓰고, 저녁에는 서재에서 텔레비전을 껴안고 산다. 감성 담은 서평 책은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지고있다. 책은 그 책을 들고 있는 사람까지도 매력적으로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책읽는 목수다!! 책장, 책상, 의자, 책, 서재.... 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책을 사랑하는 목수.. 2024. 8. 4.
[책] 장보영 작가의 아무튼, 산 장보영 작가 소개 스물다섯 살에 오른 지리산에 매료된 후 히말라야와 알프스, 아시아의 여러 산을 올랐다. 그러다 산을 달리기 시작했고 산악 잡지도 만들었다. 월간 〈사람과 산〉, 매거진 〈PAPER〉에서 얻은 10년 차 에디터라는 이력보다 30여 개 대회 1500킬로미터를 달린 트레일러너라는정체성이 더 애틋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록되거나 검색되지 않는 산에서의 순간들을 사랑한다. 감성 담은 서평 아이들 4살, 7살에 중국 심천에 2년 정도 거주했었다. 바로 옆이 홍콩이라 새벽같이 가서 자정에 돌아오곤 했었는데 우리 화니들은 그때부터 많이(!!!) 걷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전부터 일수도 있겠다. 그당시 우리 부부의 여행 스타일이 그랬으니깐....ㅎㅎㅎ 유모차 하나 끌고 유화니 낮잠 재워가며 쉬었다 걷다.. 2024. 8. 3.
[독서] 김신회 작가의 가벼운 책임. 김신회 작가 소개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성 담은 서평 "자식은 잘 키울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할려고 낳는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들은 말인데 마음에 새겨야할 것 같아서 한번씩 되새기는 말이다.  그런데 자식 뿐만아니라 모든 생명은 이리 사랑받아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생.. 2024. 7. 21.
[책]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작가의 말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다. 어디서 멋진 벽시계를 하나 얻어온 적이 있다. 그것을 걸어둘 만한 곳을 찾다가 마침 작은방 벽에서 빈 못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왜 거기에 아무것도 걸어두지 않았는지 새삼 의아했을 만큼 딱 맞춤한 자리였다. 그러나 시계를 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계 뒤에 나 있는 눈사람 모양의 구멍은 아주 작았고 못 대가리는 그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뒤집어 구멍 위치를 대강 확인한 뒤 도로 뒤집어 이쯤이다 싶은 곳에 갖다 대기를 반복했으나 구멍과 못은 서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어긋났다. 나는 시계를 벽에 대고 비비고 돌리며 한참 애를 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시계 구멍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시계 중심부에 가깝게 나 있었던 .. 2024. 7. 20.
[책]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 김혼비 작가 소개 내 인생의 삼원색은 책 술 축구인데, 축구에 이어 술로도 책을 쓰니 세상의 모든 색깔을 다 가진 기분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를 썼다.    감성 담은 서평 술이 좋다. (그렇다고 자주 마시거나 자주 취해있는 사람은 아니고...^^;;) ​잔에 따라지는 술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짠~ 하며 입으로 털어 넣는 그 느낌도 좋고, 술로 목축이며 나누는 이야기도 좋다.  ​만약 이런 분위기를 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해줄수 있다면 난 기꺼이 술을 끊고 그걸 택할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아보니 이걸 대체할수 있는건 없!!다!! 또다른 술밖에는....ㅋ ​결혼전엔 자주 마셨다.  늦은 새벽까지 마시고 두세시간 자고 출근하고.... 자주 그랬다. ㅋㅋㅋ 그러다 나의 사수님께서 퇴사후 ..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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