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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6

[책] 이기준 작가의 저 죄송한데요. 이기준 작가 소개  저자 이기준은 그래픽 디자이너. 첫 직장은 두 달 만에 그만뒀다. 직장 다섯 군데를 거쳐 지금은 사장 겸 직원, 공부, 살림을 병행하는 험난하고 스릴 넘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내가 그랬다. 말 앞에 "저~ 죄송한데요~" 매번 무언가 묻거나 부탁할때 이 말로 시작을 했었다. 묻거나 부탁하는걸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수시로 했던거 같다. "저 죄송한데요~" "음~ 미안한데~" ​ 어느날 유독 이 말이 거슬려 곰곰히 생각을 했고 고쳐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쉽게 바뀌진 않았다. ​ 지금은 "말씀좀 여쭤볼께요~" 혹은 "물어볼게 있는데~" "부탁이 있는데~"라는 말들을 "저 죄송한데요~"라는 말대신 사용하고 있다. ⠀⠀⠀ ⠀⠀ 중간중간 공감가는 작가의 엉뚱함에 끝까.. 2024. 9. 25.
[책] 오가와 이토의 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작가 소개 저자 오가와 이토는 1973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2008년 에 첫 소설 『달팽이 식당』을 출간했다. 데뷔작이 스테디셀러로 8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2010년에 유명 배우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외에 『초초난난』, 『패밀리 트리』, 『따뜻함을 드세요』, 『트리 하우스』,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등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감성 담은 서평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이나 상황을 알릴때 편지처럼 진솔함을 잘 담아 낼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생각해본다.  얼마전 아이 학교.. 2024. 7. 12.
[책] 로리 넬슨 스필먼의 달콤한 용서. 로리 넬슨 스필먼  작가 소개  저자 로리 넬슨 스필먼(Lori Nelson Spielman)은 미시건 주에서 나고 자랐다. 글을 쓰기 전에는 언어치료사와 생활지도 상담자, 가정방문 교사 일을 했다. 달리기와 여행, 독서를 좋아하며, 글쓰기는 로리가 가장 열정을 갖고 하는 일이다.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인 《라이프 리스트》(2015년,나무옆의자)는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독일, 이스라엘, 대만 등지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미국 폭스사에서 영화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 책 《달콤한 용서》는 그녀의 두 번째 소설이며, 지금 현재 로리는 미시건 주에서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세 번째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잔잔함에서 나오는 메세지가 있어서 어제 틈.. 2024. 7. 3.
[책] 천명관 작가의 고래. 천명관 작가소개1964년 경기 용인 출생. 우연한 계기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여러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바로 다음해인 2004년 장편소설 『고래』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고래』는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한 번도 이렇게 전개되는 플롯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는 극찬과 함께 2023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함께 달리는 육체노동자』,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 2024. 6. 28.
[책] 한유지 작가의 살인자와의 대화. 한유지 작가 소개 저자 한유지는 그는 궁금하면 알아야 하고, 막히면 뚫어야 하고, 장애물은 뛰어 넘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아주 징글맞은 인간이었다. 중학 시절 컴퓨터라는 미로에 빠졌다가 출구를 찾아 나오고 나니, 그 쌓인 지식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단다. 청년기에 접어들어서는 높은 산과 절벽들이 한 번 넘어 보라며 내미는 손짓에 호응해 수년간 미련하게 산과 싸우기도 했다. 그땐, 산이 인생의 전부일 것만 같았다. 그 덕분에 자연은 순응하고 경외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 인식의 변화를 겪고 지금은 산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게 되었다며 작가는 자연에 대해 겸허해진 순간부터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트와 연필로 할 수 있는 글이라는 새로운 현장으로 .. 2024. 6. 27.
[책] 최진영 작가의 숨 쉬는 소설. 최진영 작가 소개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장편 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감성 담은 서평  우리는 제대로 숨쉬며 살아가는가? 우리의 생명과 삶은 온전한가?  생명이 안전하게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누리려면 어떤 부분을 되짚어 봐야 하는가? 우리가 함께 바꿀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들을 통해 생태, 환경, 생명의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8편으로 나눠 담은 소설이라고 한다. 보기 편하게 숨김없이 드러내 놓은 내용들도 있고, 조금은..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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