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네일 작가 소개
그리고 쓰는 사람. 사람 만나는 거 좋은데 싫고, 관심 받는 거 싫은데 좋은 ‘샤이 관종’.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홍익대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오랜 고민 끝에 디자이너 체질은 아님을 확신, 그 후 그림과 마음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갖고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미술심리상담사 과정을 수료했다. 상담센터에서 미술치료사로 일하면서 나부터 돌봐야 함을 깨닫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매일 그리고 쓰는 자가 치유를 생활화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오랜 무기력증 극복의 기록을 담은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가 있으며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되었다. 《고양이 마음 사전》, 《더 포스터 북 by 댄싱스네일》 등 다수의 도서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감성 담은 서평
외로움만 빼면 정말 나 같았던 책이다. 나의 상황 때문일진 몰라도 손에 쥐고 다 읽을때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내 공간 지키기, 적당한 거리두기가 나에겐 정말 중요하다.
그것을 지켜주고 인정해주는 이에게서 불편함 아닌 안정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함께 있을때 안정감이 중요하기에 불필요한 만남이 힘들고 피하고 싶다.
사람에 대한 욕심이 없다. 외로움도 없다.
나에게 좋은 사람 딱 몇명이면 충분한, 그래서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의 인간관계 거리두기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회의감이 안들더라도 한번쯤을 훑어보면 도움이 될듯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