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이다.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Euphorie?를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 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드디어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세계 밖에서 세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자를 다룬 ??타나토노트??, 명상을 통해 자기 내면세계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여행의 책??,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과학 스릴러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Paradis sur mesure』 역시 열린책들을 통해 2009년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감성 담은 서평
베르나르 책을 읽다보면 그의 외모가 그의 상상력으로 쓰여진 작품들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외모랑 책이란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베르나르 소설들을 희안하게 독창적이고 기발하다.
그래서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이 그의 약간은 개구져 보이는 소년미 외모에서도 풍겨진다.
그의 작품들을 읽어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베르나르 작품은 대부분 20대 중반쯤 읽었는데 그때도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인간>이라는 작품은 베르나르의 첫 희곡으로 프랑스와 우리나라에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난 그의 작품은 역시나 신선하다.
호랑이 조련사 여자와 과학자인 남자가 유리관 안에 갇혀 그들도 모르는 사이 조련(?) 당하는 내용!
인간의 재미를 위해, 인간의 안전을 위해 희생당했던 생명들을 위한 위안이 되길....!!
마냥 재미로만 읽기에는 전해지는 메세지가 묵직하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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