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미 작가 소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안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작가. 2013년 가을 장편소설『클라리세이지』를 통해 엄마들의 녹록지 않은 현실을 위로하고 서로 다른 네 여인의 삶을 통해 남녀 모두에게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전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새로운 장편소설 『라이딩 인생 -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할머니』는 저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던 당시 대학 도서관 앞에서 뜨개옷 입은 나무를 보고 구상한 작품으로, 우리 사회 어느새 노년이 된 세대와 쳇바퀴 돌듯 아이 교육에 매여 살 수밖에 없는 그 자녀 세대와의 갈등을 매개로, 다들 바쁘고 분주하지만 수시로 상처받고 고단한 우리 삶에 위로를 전하고자 한 작품이다. 과연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는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전하고자 한 소설이다.
감성 담은 서평
600page 가까이 되는 책임에도 순식간에 몰입이 됐다.
치열한 교육 경쟁 시대에 대한 따끔한 꼬집음일수도 있지만, 난 그 안에서의 아린 노년의 로맨스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다.
지아할머니, 영욱할아버지....
어찌되었든 두분은 또... 자식들을 위해 본인들의 마음을 닫아두는 선택을 하며....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다.
스토리가 크게 화려하지도 않고, 특별한 반전도 없다.
그냥.... 나라도... 그랬을것 같은 이야기.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팠던 이야기다.
내가 딸이기도 하지만, 엄마이기도 하기에...
반성도 했다가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가....
이중적인 감정들로 여러번 눈물흘리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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