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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책] 케이트 더글러스의 나의 친구 레베카.

by noncolor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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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더글러스 작가 소개

 
미국의 아동문학 작가이자 유아 교육가이다.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무료 유치원인 은빛거리유치원Silver Street kindergarten을 운영했고, 캘리포니아유치원 교사양성학교의 설립을 도왔다. 어린이들이 값싼 노동력으로 여겨지던 시대에 아동 복지를 위해 헌신했으며, 교육지침서와 여행서를 포함한 많은 책을 썼다. 미국에서 1903년에 발표한 대표작 『나의 친구 레베카』(원제: Rebecca of Sunnybrook Farm)는 여러 언어로 번역되고 지금까지도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는 등 널리 사랑받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눈이 아름다운 아이 레베카! 
레베카의 마음이 눈에 녹아 있어 그런게 아닐까....
레베카를 알면 알수록 앤이 생각났지만, 그럼에도 앤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는 아아임은 틀림없다. 


지혜로운 아이.
긍정적인 아이.
엉뚱한 아이.
기발한 아이.
미워할수 없는 아이.
동화되는 아이.
사랑스러운 아이.
기다릴줄 아는 아이.
포기하지 않는 아이.
이해심 많은 아이.
호기심이 많은 아이.
절망 앞에서 희망을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옳다고 믿는 믿음 앞에서는 용감한 아이. 
행색이 초라하더라도 어느 자리에서나 빛을 발하는 아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

쓰자면 더 많이 쓸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레베카.
불우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밝고 명랑했으며 감수성이 풍부했고, 따뜻했다. 

제작년 넷플릭스에서 빨간머리앤을 시즌 3까지 보며 참 따뜻하고 좋았는데, 레베카도 그런 따스함을 주는 아이였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이리 아름다운 아이 옆에서 아름다운 어른들이 있다. 
레베카를 만나며 아이와 같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순수한 호기심들을 끄집어 내고 싶었고, 한편으론 레베카와 같은 아이에 걸맞는(!!) 어른이 돼 줘야겠다 생각했다. 너의 푸르른 날을 응원해. 레베카!!


좀 다른 얘기지만.... 난 사람의 눈을 보며 얘기하는게 좋다.
눈은 사람을 속일수 없다고 하는 말을 믿는 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나누는 대화보다는 일대일 자리가 편하고 자리가 불편하면 우선 상대의 눈을 쳐다보는것 자체도 잘 안된다.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 눈 깊숙이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눈에서 진실한 마음이 느껴질때면 사람의 말보다 그 눈에서 느껴지는 진심을 믿는 편이다. 
매력적인 눈을 가진 레베카! 
아마도 그 눈에 따뜻한 진심이 담겨 있기에 모든 이들에게 그 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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