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작가 소개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중편「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그해 겨울」,「황제를 위하여」,「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
작품으로 장편소설『젊은 날의 초상』,『영웅시대』,『금시조』,『시인』,『오디세이아 서울』,『선택』,『호모 엑세쿠탄스』등 다수가 있고,『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사색』,『시대와의 불화』,『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변경』(전 12권),『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삼국지』,『수호지』,『초한지』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2024년 36권째.
도서명 - 젊은 날의 초상
저자 - 이문열
장르 - 장편소설 / 303page
독서기간 - 4월 20일 ~ 24일
감성 담은 서평
1970년대 격변하는 시대에 방황하는 젊음들의 삶이 그려진다.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문제들과 학생운동 등의 무거운 분위기가 그들을 억누르고 있다.
그 안에서의 갈등과 방황과 복잡한 감정들은 젊음을 분노하게도 하고 좌절하게도 한다.
스무살의 그들이 겪은 외로움과 좌절과 고독과 도전과 용기들이....
스무살의 내가 경험했을 그때와 별반 다를게 무어겠냐만....
여기에 1970년대의 무거웠던 시대상이 반영된다면 말이 달라진다.
책은 허구에 의존하는 소설이기 보단 자전적소설에 가깝다.
읽는 내내 작가와 작가가 그려낸 젊음들을 위로하게 했다.
절망이야 말로 가장 치열한 정열이란 말이....
사람들이 불행해지는것은 진실하게 절망하지 않기 때문이란 말이.....
그들 나름의 헤어나올수 없는 곳에서의 현실타협이 아니었을까 싶다.
젊음이 주는, 그때의 방황들이 알게해준 내면의 아픔과 성장들이 그립고 그리운건 그 시간들이 내 삶의 일부로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것이다.
화려한 나이지만 화려한 만큼 밟히고 뭉개지면 더 처참하고 황폐하기 이를데 없는 젊은 날의 우리 그래서 더 아린 기억으로 남고 더 안스럽고 더 그리운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방황의 시기를 추억하는 우리의 기억에서는 기쁜 우리 젊은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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