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작가 소개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말라 하는 청취자들의 끝없는 지지를 받는 중이다.?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은 오늘 그가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저자의 세계에 대한 관심과 탐구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더 깊어졌다. 그 결과물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자기 삶을 제대로 응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며 삶과 분리되지 않은 인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2024년 39권째.
도서명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저자 - 채사장
장르 - 인문학 / 385page
독서기간 - 5월~9일~10일
감성 담은 서평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 알게되었다고 해야할까.....??
사피엔스를 읽고 난 뒤 읽은 지대넓얕1편은 눈에 쏙쏙 들어오고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눈을 못떼고 읽었던 책이다.
그만큼 몰입도가 있는 책이다. 인문학이 이리 쉽게 읽혀진다는게 신기했다.
책에 언급된 말을 빌리자면
역사 이야기만 나오면 움츠러든 사람,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도전 못한 사람,
정치의 본질을 알고 세계를 바꾸고 싶은 사람,
사회나 윤리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말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슬슬 읽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총 다섯챕터로 구성된 책은 인류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 과정에 이들이 각각 어떻게 연결되어지는지 절묘하게 보여준다.
역사편에서는
인류의 시작, 생산수단의 탄생, 계급사회, 공급과잉, 제1차세계대전, 세계공황, 제2차세계대전, 독특한 경제체재의 탄생 과정을 설명한다.
경제편에서는
각각의 경제체제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역사와 어떤 연결성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체제는 어떤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개인에게 숙제로 던져준다.
정치편에서는
보수와 진보, 민주주의와 독재에 대해 설명한다. 경제체제의 차이와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이념과 경제이념등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선별하는 시야를 갖어야 한다 말하며 경제와 정치에 대한 조금 심오한 대화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조금더 살만한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강조한다.
사회편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갈등 상황과 우선시 되어지는 입장에 따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그리고 이 두 가지 가치가 극단회되어진 이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윤리편에서는
한번쯤은 받아봤을것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를 윤리적인 시험에 빠트린다. 의무론과 목적론으로 구분되어지는 윤리를 역사, 경제, 정치, 사회에서 접목해 현실세계의 흐름을 좀더 가깝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의문을 갖은적이 별로 없지만, 책을 읽다보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럼과 동시에 그동안 그런 의문을 갖지 못한 무관심이 살짝 아쉽기까지 했다.
복잡한 세계가 조금은 단순해진 순간이었다.
물론 책을 덮는 순간 또다시 세상의 무수한 지식들이 나의 무지를 아쉽게 하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은 세게가 내 손바닥 안에 있는 자그마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방대한 내용들을 잘 단순화해 넓고 얕게 잘 담겨진 책이란 뜻이겠다. 인문학 입문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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