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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책]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by noncolor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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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소개

 

저자 한강 韓江은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감성 담은 서평

 

읽는 내내 중간중간 휴식이 필요한 책이였다.
내일 반납 해야해서 오늘 남은페이지들을 마져읽었는데...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것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그려지는 그날의 일들을 읽고 있자니 자꾸 감정이입이 돼서 힘들었다.
이 엄청난 사건인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좀더 줌인으로 당겨서 그속에 있었던 한사람 한사람의 감정과 고통들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순간순간 울컥울컥 하는 감정들을 누를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리 잔인했는지...
무엇을 믿고 그리 당당하게 지금껏 숨쉬고 살아있는지...


​이런 아픈 역사를 마주할때면 한없이 미안해지고 또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든다.


우리들에게는...
일년에 한번 5•18 기념식 있는날에 꺼내놓는 잔인했던 역사일수도 있지만 그날 친구를 잃고, 가족을 잃고.... 부모를 잃은....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이 알아볼수 없는 몰골로 처참히 죽어간 유족들은 한평생 악몽과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지금까지고 버티고 계실텐데....


더이상은 그들을 폄훼하는 악플이나 망언들은 안보고싶다.
잔인하게 죽어간 그들의 가족들 처럼 남은이들의 마음이 잔인하게 찢겨지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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