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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책]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의 애매한 사이.

by noncolor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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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자와 우시오 작가 소개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2세 작가로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2년 〈가나에 아줌마 〉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 외에도 현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테마로 한 《반려의 편차치》《런치하러 갑시다》《애매한 사이(원제는 애매한 생활)》, 재일교포의 일생을 그린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 등 다수의 책을 썼다. 한국에는 아르띠잔의 누벨바그 시리즈 《소설 도쿄》에 단편 〈사주팔자 〉가 실리며 처음 소개되었고 누벨솔레이 시리즈 첫 권으로 첫 단편집《가나에 아줌마》가 출간되었다. 재일교포, 여성 문제, 빈곤 문제 등 문제의식을 느끼는 다양한 주제를 담은 책을 출간할 때마다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그녀의 작품이 번역되었고, 먼저 일본과 한국에서 그녀의 작품이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이때, ‘한국과의 관계 단절’ 운운하며 혐한 기사를 낸 일본의 인기 주간지에 “나는 혐오를 조장하는 이 매체의 차별 선동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기고를 중단해 일본과 한국에 화제가 되었다. 
 
 

 
 
 

감성담은 서평

 
일본소설이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 가난한 여성들의 사회문제들을 담고 있다.
가난으로 생기는 많은 문제들에서 가장 마음이 아픈건 학대와 폭력에 노출되기 쉽고 그것으로 부터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하고 한사람을 바닥까지 아니 땅속까지 잡아 끌어내려가는 그 비참함을... 그 고달픈 삶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

책에서 덤덤히 써내려 갔지만 죽지못해 사는 그들의 희망 없는 삶을 내가 어떻게 위로 할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까진 왜 애매한 사이일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읽고난 후엔 그래... 그런거였구나...란 공감이 됐다.

열심히 살면 가난에서 벗어날수있을까?? 열심히 정직하게 살면 정말 행복이 찾아올까...??라는 퀘션마크는 어쩔수없이 찍혀진다.
요즘 세상에 열심과 정직과 행복... 어찌보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거지만 이것으로 뭐가 해소가 되고 뭐가 해결이 될수 있을까...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는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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