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캐머런 작가 소개
타인을 향한 이해와 배려가 가져다주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계적인 작가 겸 기업 컨설턴트다. 다양한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며 사소한 친절이 발휘하는 놀라운 힘을 여러 차례 목격한 뒤 ‘의도적으로 친절하게 1년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계획해 자신의 블로그(https://ayearoflivingkindly.com)에 그 과정을 기록했다. 그녀의 진솔하고 통찰력 있는 글은 여러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으며, 마침내 『카인드KIND』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출간 즉시 커커스 리뷰 베스트북, 뉴욕 시티 빅북 어워드, 에릭 호퍼 어워드 등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친절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조직,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녔는지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 또 4개의 계절, 12개의 소주제, 52개의 짧은 글로 구성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작은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실용적인 조언도 곁들인다.
그녀는 현재 인간관계, 비즈니스, 기업 문화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글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One Hill, Many Voices: Stories of Hope and Healing』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착함과 친절의 차이.
그동안 나도모르게 착한 사람은 친절하다는 무의식적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다.
책을 읽으며 착하다고 해서 꼭 친절하진 않다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됐다.
그치만 보편적으로 착한 사람이 친절을 습득하고 노력하기에 좀더 잘할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는 친절함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가령 왜 저렇게 행동하게 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좀더 배려해볼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건부 친절은 친절이 아니라고 단호히 얘기하고 있다.
세상에는 선택적 친절은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이 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나도 선택적 친절이 몸에 배인 사람이였다.
내가 무조건적인 친절을 행하는 대상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그리고 약자의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였다.
이외에 상식에 어긋나거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서비스 직종의 불친절한 직원들에게는 나 또한 시선이나 행동이 곱게 나가진 않았다. 그리고 그런 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했었다.
생각해보면 다 이유가 있었겠지만...... 사실 그 이유들까지도 내가 추측해서 배려해야 하나란 생각이 내재되어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뉴스에서..... 지하철에서 술에취해 난동을 부리는 한 남자를 경찰 두명이 에워싸고 제지를 할려고 했던 사건이 보도된적이 있었다.
그걸 곁에서 지켜보던 한분이 한참을 지켜보다 그 남자에게로 다가가 그 남자를 꽉 안아주었다.
그러자 남자는 펑펑 울었고.... 상황은 자연스레 정리가 되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난동을 부렸던 그 남자는 한사람의 용기와 공감과 포옹으로 마음이 위로 되었고, 행동을 멈추게 된것이다.
그걸 보면서 저분은 뭘하든 다 잘됐음 좋겠다라는 바램과 함께 나도 저런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동시에 들었다.
친절은 베푸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에게 영향력이 강력하다.
뉴스하나로 내 마음에도 저런 마음이 들었던거 보면 친절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임이 틀림없는거 같다.
책에서는 친절이 쉽지 않은 이유와 불친절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담아냈다.
그리고 친절의 범위를 지구전체에까지 아주 광범위하게 확대했다. 그것이 친절의 힘이기 때문에, 그럴만한 충분한 영향력이 있기에 그럴수 있었던거 같다.
이 책은 아주 아주 재미있고, 즐겁게 읽지는 못했다.
사실 몇주를 잠을 제대로 못자는 불면증에 시달리다보니 신경이 좀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친절함을 느끼자니 나를 자책하는 시간 같아서 힘들었다.
그럭저럭 타인과의 자리에서는 피곤함과 예민함들을 잘 숨겼지만, 가족에게는 그러지 못했던 나를 많이 자책하는 시간였다.
어찌되었든..... 책을 덮으며...
앞으로는 조건부 친절이 아닌, 무조건 친절을 실천해 볼수 있는 날이 오길,,, 그리고 그 친절의 영향력이 우리가족 모두에게, 그리고 나의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길,,, 그런 사람이 되길 반성하고 바라고 기대해보게 되었다.
조만간 저자처럼 1년은 아니지만 한달 친절하게 살아보기!! 실천해보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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