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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세이

[책] 이기준 작가의 저 죄송한데요.

by noncolor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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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작가 소개

 

저자 이기준은 그래픽 디자이너. 첫 직장은 두 달 만에 그만뒀다. 직장 다섯 군데를 거쳐 지금은 사장 겸 직원, 공부, 살림을 병행하는 험난하고 스릴 넘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내가 그랬다.
말 앞에 "저~ 죄송한데요~" 매번 무언가 묻거나 부탁할때 이 말로 시작을 했었다.
묻거나 부탁하는걸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수시로 했던거 같다.
"저 죄송한데요~" "음~ 미안한데~"


어느날 유독 이 말이 거슬려 곰곰히 생각을 했고 고쳐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쉽게 바뀌진 않았다.


지금은 "말씀좀 여쭤볼께요~" 혹은 "물어볼게 있는데~" "부탁이 있는데~"라는 말들을
"저 죄송한데요~"라는 말대신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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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공감가는 작가의 엉뚱함에 끝까지 읽은 책이다.

굉장히 웃긴 책은 아닌데....
작가의 엉뚱한 생각이 묻어 나오는 일상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며 나도 저랬는데.... 했더랬다.

​내가 어제 MBTI를 해서 그런지 나와 굉장히 성향이 비슷할것 같은 작가.
(하지만 난 소심쪽이 아니라 배려쪽에 가깝다 생각하고 싶다.ㅋㅋ)
사소한것에서 출발한 생각들이 엉뚱해지고 진지해져 읽는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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