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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세이

[책] 성영주 작가의 오늘만 사는 여자.

by noncolor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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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주 작가 소개

 
 
〈코스모폴리탄〉에서 피처에디터이자 디지털디렉터로 일했다. 〈여성중앙〉 〈주부생활〉 등에서 기자로 일하며 매달 숱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글을 썼다. 타인은 지옥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에게 쉽게 감동하는 모순파다. 텅 빈 워드파일을 채워야 하는 시간이 지극한 고통인 동시에 궁극의 희열을 느끼는 변태다. 술을 사랑한다. 노브라 5년 차, 제멋대로 잘 자란 겨털을 보유하고 있다.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아직도, 생판 처음 본 사람에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청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음에 감사하다. 말 통하는 친구와 말 안 통하는 나라에서 허술한 민박집을 하며 종일 취해 있는 미래를 그린다.
 

 
 
 
 
 
 

감성 담은 서평

 
오늘만 사는 여자! 
꿈이 객사라는 이 작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를 궁금해하기 보단, 그냥 '그럴수도 있지'라는 시선을 바라봐 주고 싶은 내선배하고 싶은 사람이다.



애주가인 작가의 주(酒)관과 더불어 인생관을 함께 볼수 있었고, 신념있는 작가의 직장생활과 사회생활 등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들을 읽으며 과거 15년 동안의 직장생활이 생각났고, 많은 부분들이 오버랩되었었다. 



소주를 제일 사랑하는 작가
낮술을 사랑하고 낮술하는 후배를 사랑해줄거라는 작가
노래방은 오랜 단골집인 한곳만 가고 
취하는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직장생활에서 나름 후배를 챙기며 
부조리에 대응할줄 알며
가끔 될대로 되라는 식의 객기도 부릴줄 아는 작가.



인간미 넘치는 성영주 작가... 머시써...!! 
진짜 내 선배 하고 싶다.
그럼 나 맨날 달려 나갈수 있을거 같은데....ㅋㅋ
남편한테 혼나겠지만...ㅋㅋㅋ
(그래도 달려나갈수 있는데.. 아님 우리 집에서 남편과 셋이 마실수 있는데...ㅋㅋ)




급 신사역 8번출구 배회하고픈 마음. 급 술생각....ㅎㅎㅎ
그렇지만 내일의 등산을 위해 참아야 하느니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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