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희 작가 소개
매일 일희일비하는 초짜 어른. 자기 속도로 다박다박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으며, 작지만 마음 편한 곳에서 내 마음이 흘러가는 걸 바라보고 싶다. 그동안 방송국과 영화제 일로 밥벌이를 해왔는데, 내일은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 있는 글들의 반은 짝사랑에, 반은 외로움에 빚을 졌다. 예민하고 여린 스스로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조금 더 무딘 사람이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삶은 더럽게 피로하다. 그러나 거기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우리, 고민하며 피로하게 살아요.
감성 담은 서평
"입고 싶은거 입으면 되지. 추고 싶으면 춤추면 되지."
"외로움 끝에서 만난 건 타인이 아니라 결국 '나'였습니다.
그렇게 세상과 사랑에 빠지려 애써온 하루하루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외롭고 씩씩한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넵니다."
로맨스가 별건가.
혼자서도 달달하면 되지. ❤
혼자있는 시간에 종종 시간이 이대로 멈춰 버렸음 좋겠단 느낌을 받으면 그게 혼자만의 로맨스 아니겠어.
혼자 걷고 달리는 순간에도....
혼독을하고 혼밥과 혼술을 하는 순간에도.....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이런게 행복 아니겠어~란 생각이 압도적이면 그게 로맨스지!! 암~~ 그렇지....❤
혼자만의 시간을 과하지 않게 담아낸 책이 마음에 들었다.
과포장되지 않은 작가의 싱글라이프가 편하게 다가왔고, 혼자일때와 사랑을 할때와 일할때의 작가를 보며 나를 돌아봤다.
나를 끝까지 책임져 주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다.
인생속에서 나를 숙성시켜 좀더 노련하게 하고, 모진 비바람에 단련시켜 단단하게 만드는것도 결국 나 자신이다.
인생 끝나는 날까지 나는 나 자신과 마지막까지 함께 일수밖에 없는것 또한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나 자신을 좀더 많이 들여다 봐야하고, 나 자신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나 자신과 더 많이 친해져야 하는것 같다.
혼자서도 일상이 로맨스~❤
내가 나를 사랑할때만 느낄수 있는 달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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