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민 작가 소개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 편의 글이, 하나의 문장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으로 가닿길 바라며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있다.
그 진심이 전해져서인지 오늘도 20만 명의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 ‘글토크’에 들러 무기력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고 있다.
첫 책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는 그런 독자들의 사랑을 입증하듯 출간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번 책 또한 삶에 대한 애정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큰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2024년 33권째.
도서명 - 무기력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
저자 - 양경민
장르 - 에세이 / 259page
독서기간 - 4월 14일
감성 담은 서평
한번씩 찾아오는 슬럼프를 겪는 우리들의 마음을 차분히 공감하며 위로한다.
더 열심히 하라며 채근하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이 또다시 한발 더 내딛을수 있는 준비 단계라 말한다.
꾸준한 루틴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 쉬는건 어쩌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이러다 쭉....!! 멈추면 어쩌지...라는 막연한 불안을 우리들은 가지고 있다.
횟수로 5년째 꾸준히 새벽 걷기를 하고 있는 나도 여러번 슬럼프를 겪었다.
한번씩 찾아오는 무기력은 일주일이 지나 이주.... 삼주.... 한달........
새벽에 일어나 걸으러 나가기 까지 몸이 천근만근이었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오후가 되면 하루가 엉망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어느덧 나의 내적, 외적 건강함을 위해 하던 루틴이 나의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까지 했다.
누굴 위해 하는걸까.... 라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고 나서야 몸이 보내는 신호도 겸허히 받아들여야함을 느끼게 됐다.
오히려 그렇게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니 슬럼프 극복도 쉬웠다.
내가 좋아서 즐거워서 하는 나의 루틴들이지만 한번씩 피곤함이 쌓일때도 있고, 의욕이 과해 도를 넘어설때도 있다.
그럴땐 쉰다.
일요일 하루 날잡아 새벽운동을 끝내고, 그날은 책도 잠시 내려 놓고 오후 내내 잠을 잔다.
두달에 한번 정도는 일요일 오후잠을 즐기는 것 같다. 개운해진다. 몸도 마음도.....
꾸준한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더불어 그것이 좀더 건강한 나만의 루틴이 되려면 타인과 비교하지말고 나 자신에게 좀더 집중하고 몸이, 마음이 보내는 신호들에도 좀더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어야할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의 삶이 너무 애뜻한 우리들이기에.... 매순간 가볍게 즐기고 순간순간을 소소한 설레임들로 채워보자.
그 소소함들이 쌓여서 한번씩 찾아오는 무기력 앞에서 큰 힘을 발휘할테니 말이다.
오늘도
걷고,
달리고,
독서하며
다양한 루틴들로
자신의 삶을 즐기는
그대들, 겁나 멋쪄!!
화이팅!!
⠀
'[책]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0) | 2024.06.17 |
---|---|
[책] 소노 아야코의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0) | 2024.06.16 |
[책] 김다슬 작가의 이제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2) | 2024.06.09 |
[책] 이해인 작가의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0) | 2024.06.06 |
[책] 하현 작가의 이것이 나의 다정입니다. (1) | 2024.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