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 소개
저자 이기주는 말을 아껴 글을 쓴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주로 쓴다. 고민이 깃든 말과 글에 탐닉한다. 가끔은 어머니 화장대에 담담히 꽃을 올려놓곤 한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한때 소중했던 것들》, 《글의 품격》, 《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등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작가 자신의 소소한 일상속에서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단편단편 담아낸 책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에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살아가고 있든 살아내고 있든 우리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젊은 날을 "더불어,함께" 보내고 있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열심히 육아를 하며... 그리고 열심히 극복해가며....
우리는 각자 우리 자신에게 조금씩 신경을 쓰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칭찬하며 하루하루를 나름의 열심으로 예쁘게 포장해서 조금더 힘을 내보려고 노력한다.
극복중인 사람들을 위로하고 극복한 사람들을 따라가며 그리 서로서로 영향이란걸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들...
책속에서 작가의 시선은 참 따뜻히고 포근하다.
그래서 그의 말로, 그의 행동으로 많은 위로가 되고 용기를 얻을수 있을거 같다.
나도 그런 따뜻한 관심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불어 매번 이리 다짐만하고 그러지 못함에 반성한다.
난 예뻐지고 싶은 욕심도 없고 무언가 대단한걸 이루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만 매일매일을 열심히는 살고 싶다.
흘려보내는것이 아니라, 끌려가는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매일매일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칭찬할수 있는 내시간!!
나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을 갖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제일 잘 아는 내가 되고싶다.
그래야 주변 관계도 원만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난 관계를 횡축으로 넓히기보단 종축으로 깊이 파는 스타일이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두고 살아가진 않지만 그닥 특별하지 않은 내 옆에 있는 나의 지인들이 새삼 고맙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것 처럼 복잡하고 어려운게 또 있겠냐만은....
나혼자 노력해서 되는것도 아니지만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의 관계가 아닌 편안하고 포근한 관계.
이런 관계를 잘 유지할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책을 읽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덕분에(?!) 주제와는 살짝 빗나간 얘기들도 있지만 조용히 위로 받을수 있는 시간이였던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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