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 소개
편견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읽고 쓰며 살아간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주로 쓴다. 서점을 산책하며 책을 읽는 소소한 자유를 오롯이 누리고 싶어서 TV 출연이나 기업 강연은 하지 않는다. 어머니 화장대에 종종 꽃을 올려놓는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말의 품격》《글의 품격》《한때 소중했던 것들》《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등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알고 있지만, 잠시 잊고 지냈던걸 알려준 책이다.
나는 내 마음속의 얘기들을 하면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오랜시간동안 내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담아둔채 누군가의 말에 공감만하며 지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나는 가끔 내가 아닌 사람이 된거 같았다.
그렇게 공감했던 상황들이 어떤이들에게는 "너도 그렇다고 했잖아... 너도그런사람이잖아..."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니라고 해명할 필요도 없는 상황들이 반복되면 사람을 만나는게 그리 좋지만은 않게 된다.
나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평온하게... 잔잔하게... 잘 있지만, 어느곳은 흠집도 있고, 어디는 마모된 부분도 있다.
아프지않으려 애쓰다보니 힘들때마다 내 마음 하나 제대로 위로하지 않았고, 그냥 괜찮아... 괜찮아... 타인에게 하는 위로를 하듯 나에게도 그렇지 않았나 싶다.
마흔하나의 어른이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하는 위로와 토닥거림은 생각보다 짠하다.
하지만, 누구에게 듣는것보다 진실성있게 느껴지는게 내가 나에게 하는 위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더불어사는 세상에서 함께 살기 위해서는 타인의 존중도 필요하지만, 나 자신의 대한 존중과 위로가 무엇보다 먼저가 돼야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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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음. 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강이 흐름다.
2부. 사랑. 사랑은 마음의 날씨를 살피는 일인지 모른다.
3부. 생애. 다들 마음속에 있는 산을 오르며 살아간다
4부. 사람.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지킬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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