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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책] 이경혜 작가의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by noncolor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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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혜 작가 소개

 
저자 이경혜는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 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유명이와 무명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빨간 토마토가 방울방울》 《내 잘못이 아니야!》 《나비엄마의 손길》 《내가 미안해!》 《무릎딱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곰 인형 미슈카》 등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때 쯤....
자전거 타고 퇴근하시는 아빠를 마중나가다 후진하는 트럭에 부딪혀 하늘로 간 아이가 있었다.

기억으로는 친한친구도... 같은 반도 아니였지만 하루 종일 울었던 기억이 있다.
마음에 충격은 컸지만 며칠 지나고 마음은 안정이 됐던거 같다.

글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났다. 
그때 그 친구랑 친했던 친구는.... 유미처럼 많이 힘들었겠다. 
어쩜 지금도 잊지 않고 마음한켠에 그 친구 자리를 만들어 놨을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열여섯에 멈춰진 삶.
세월과 함께 호흡하며 멈춰진 삶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떤걸까...
문득문득 슬프고 문득문득 우울하고 그립고... 아린 마음...
그런 유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참 슬펐다.



아마도 엄마의 마음으로 읽혀지니 더 그런듯 했다. 
죽음은 언제나 슬프다. 
무엇보다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는 더더욱 그런것 같다.

열심히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생각한다.
언제죽을지 모르는데라는 극단적인 생각보다는 소중하디 소중한 삶, 소중하디 소중한 내 사람들...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생각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고 재준이처럼 황망하게 떠난 아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쓰여진 소설이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지환이가 읽고 추천해줬다.
아이가 추천하면 되도록이면 다 읽어 보고 싶다.
어떤 느낌으로 읽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얘기도 나눠 보고싶고...

하지만 현실은......
슬펐어요. 울진않았어요. 땡!!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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