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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작가 소개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를 펴냈다.
감성 담은 서평
불편한 편의점.
집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참참참(요즘 진로이즈백만 마셨는데, 살짝 참이슬로...^^;; ) 삼종세트를 구입하고 싶게 만들었고, 한번씩 옥수수수염차를 사서 소주잔에 따라 마시고 싶게 만든 책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사건 사고들과 군더더기 없는 따스함에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았나 싶다.
따스함이 그리운 요즘이다.
책을 읽으면 관계에 있어 생각해볼 기회가 참 많이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혼자 있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지만 어쩌면 옆에 누군가를 두고 내 일을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의 관계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그게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귀하게 여기고, 편할수록 더 존중하고 존대 해야겠다.
잘해야지. 잊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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