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미 작가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등을 만들었다. 20대 후반 도시를 벗어나 초록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산이 보이는 정원이 딸린 작업실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며 고양이 씽싱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냐옹이』 『왕자님』 『스프링 고양이』 『향기가 솔솔 나서』 『서른 살의 집』 『그린다는 것』 『멀리 있는 산』 『지렁이 빵』 『좋아해』 『나는 고양이』 『먹이는 간소하게』 등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매우초록. 너무 예쁘다.
그냥 초록이란 말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봄이라서 좋았고... 시골이라 좋았고... 혼자라서 좋았고.... 반려묘가 함께인 것도....
마을을 구성하는 구성원중에선 단연 젊은사람이라는 것도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과 환경들이다.
묘하게 내가 경험으로 공감할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아서 좋았던듯 싶다.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좋아한다.
특별히 재미진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의 잔잔함과 혜원의 나레이션들이 좋다. 특별하지 않아서 좋은 영화라 가끔 잠이 안올때 틀어놓고 보다 잠들기도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데 혜원(김태리)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혜원이 읽어주는것 같은 착각이 드는 부분이 종종 있었다.
그렇게 연결되는 느낌이 이책을 좀더 끌어 당겼던것일수도 있겠다.
귀촌한 화가의 소소한(혹은 용감한...) 싱글라이프!
부러워서... 공감해서.... 당분간은 여운이 남을듯 싶다.
P332. 언제나 산을 그리고 싶었는데 어느 날 산을 그리고 있는 나를 깨닫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나 다 유니크하고 아름답다. 특히 여름의 산길을 드라이브하다보면 거대한 초록색이 뚝뚝 내게로 떨어지는 것만 같다. <매우 초록. 그 쾌감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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