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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세이

[책]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by noncolor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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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작가 소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고 있다. 『어린이책 읽는 법』, 『말하기 독서법』을 썼다. blog.naver.com/sohosays 

 

 

 

 

감성 담은 서평

 

단도직입적으로 2023년 용인시의 책에 선정됨이 마땅하단 생각이 들게할 정도로 공감이 가는 책이다.  ( 양육서가 아니다.) 
​내가 그동안 안일하게 생각했던 어린이에 대해, 어린이의 세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다.

우리도 자라면서 가지고 있었을 그 어린이의 순수함!! 
그것이 소중하고 절대적으로 귀하다는 걸 아는건 우리 마음속에도 그것을 담고 있어봤기에 그렇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작고 약한 존재라서 어린이들이 우리의 일부가 되는건 아니다. 
그 아이들도 각각 한명 한명의 독립적인 존재이며, 느리지만 무엇이든 할수 있고, 다소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해보고자 하는 의욕은 어른들보다도 강하다. 
그리고 어리다는 이유로 과잉보호를 하거나 사랑을 가장해서 폭력아닌 폭력을 저지르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어리다는 이유로, 어렵다는 이유로 나  스스로가 제지했던 많은 기회들을 후회하고 반성했다.
그리고 우리가 어린이에 대해 좀더 많은것을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이만큼이나 따뜻하고 순수한 작가의 모습을 보며 순수한 어린이들도 귀하지만 어린이에게 이런 따스한 시선과 손길과 관심을 줄수 있는 어른도 참 귀하단 생각을 해보게 됐다.

어린이를 따스한 눈길로 따스한 손길로 대하는것이 결코 특별한게 아닌, 당연한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어른들은 어린이를 어떻게 대하는가?"
작가가 타협없이 정확히 한 질문같은 꼬집음에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들어있고 우리는 그것을 좀더 깊게 들여다 볼 의무가 있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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