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현작가의 [아이스크림] 좋았던 것들이 하나씩 시시해져도.

 

하현 작가 소개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이 시작된 해에 태어났다. 아빠 손 잡고 상계동 럭키슈퍼에 다니던 시절부터 아이스크림을 남들보다 많이 먹었다. 지금은 김포와 망원과 일산을 오가며 책을 쓰고, 책을 팔고, 책을 읽는다. 『달의 조각』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우리 세계의 모든 말』(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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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8권째.
도서명 - 아이스크림
저자 - 하현
장르 - 에세이 / 177page
독서기간 -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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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담은 서평

 

"우리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
심쿵하면서도 초코파이 情 못지 않게 정감가는 말이다. 

이책이 조금 하찮게 느껴져도 좋을것 같다는 작가.
그러기엔 아이스크림 속에 작가와 우리의 일상이 담겨져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대화를 할때 특별히 공감가는 주제가 나오면 수다가 길어지듯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다양한 일상을 펼쳐 놓으니 나의 추억까지 합쳐져 즐독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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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는 위로조차 듣기 싫은 날 확실한 위로가 되는 나의 달다구리한 아이스크림들.
그렇게 인생의 쓴맛을 잊게 해주는, 가장 소소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게 해주는 나의 아이스크림들.

체리쥬빌레, 거북알, 메로나, 바밤바, 깐도리, 트위스티 트리트, 아이스팜 자두바, 투게더, 빵빠레, 더위사냥, 엑설런트, 맥도날드소프트콘, 하겐다즈, 키위아삭, 빠삐코딸기, 구구콘, 뽕따, 수박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중에 언급되지 않은 아이스크림들이 있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까지 들었다. 
여기서 살짝 언급해보는걸로... 마무리....!!ㅋㅋㅋㅋ
남편이 좋아하는 호두마루!
달다구리 끝판왕 엔초.
잇츠와플 초코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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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했을땐 단연 빵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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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흔 살에도 여든 살에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팔다리가 굵고 췌장이 건강한 할머니가 되어야겠다는 작가 말에... 나도 열심히 열심히 허벅지 근육을 키워서 일흔이 되어도 여든이 되어도 걸어야지 생각했다.  팔다리가 굵고 췌장이 건강한 수박바 먹는 인싸 할머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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