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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세이73

[책] 혼자서도 일상이 로맨스겠어. 도상희 작가 소개 매일 일희일비하는 초짜 어른. 자기 속도로 다박다박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으며, 작지만 마음 편한 곳에서 내 마음이 흘러가는 걸 바라보고 싶다. 그동안 방송국과 영화제 일로 밥벌이를 해왔는데, 내일은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 있는 글들의 반은 짝사랑에, 반은 외로움에 빚을 졌다. 예민하고 여린 스스로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조금 더 무딘 사람이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삶은 더럽게 피로하다. 그러나 거기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우리, 고민하며 피로하게 살아요.    감성 담은 서평  "입고 싶은거 입으면 되지. 추고 싶으면 춤추면 되지." "외로움 끝에서 만난 건 타인이 아니라 결국 '나'였습니다.  그렇게 세상과 .. 2024. 11. 6.
[책] 콜센터 상담원, 주운씨. 박주운 작가 소개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3개월만 머물 마음으로 들어간 그곳에서 5년을 일했다. 고객에게는 친절했지만 콜은 많이 받지 못하는 상담원이었다. 밥 먹듯이, 아니 밥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막상 무엇이 죄송한지 모를 때가 많았다. 수화기 너머 누군가로부터 저기요, 아저씨, 당신, 너, 가끔은 선생님, 그리고 더 가끔은 개××라고 불리던 사람.    감성 담은 서평  최근 개봉한 영화   배두나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기도 했고 전주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해서 관심이 가던 차에 어제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 제목에 이끌려 집어 든 책이다.  ​ 우리의 필요에 의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콜센터. 그래서 상담원들의 말.. 2024. 11. 4.
[책] 김상민 작가의 아무튼, 달리기 김상민 작가 소개   낮에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글을 쓰다 막히면 러닝화를 꺼내 든다. 달리기라는 몸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5,000km를 달렸다. 주로 늦은 밤에 성수동과 중랑천 일대를 달린다. 2017년 파리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베를린, 시카고, 오사카 그리고 서울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목표한 거리를 달리고 나면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간다. 독립출판물 『교토의 밤』, 『마마 돈워리』를 썼다. 의뢰받은 글감으로 에세이를 써 메일로 전하는 ‘주간ㅅㅁㅅ’을 운영하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지난주 도서관에서 책 고르다가 발견!!읽고 한번 달려볼까.... 생각하며...  이 책이 내가 달리고 싶은 마음을 먹는 계.. 2024. 10. 30.
[책] 정희재 작가의 아무튼, 잠. 정희재 작가 소개 파울 첼란, 헤세와 카뮈,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티베트, 아기들, 여행, 요리, 라디오, 불멍, 연필, 도반들, 밤과 잠을 사랑한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는 인간인지 스스로 궁금할 때마다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같은 책들을 썼다. 감성 담은 서평 나는 잠이 보약이라 믿는 사람이다. 작가처럼 잠 예찬까지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적어도 내 자신에게는 스스로 적용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만큼은 잠이 보약이라는 생각으로 10시 이후엔 되도록이면 잠을 자도록 하고있다. 9시부터 1시간 독서 후 10시에 취침. 그래서 우리집 .. 2024. 10. 12.
[책] 이치다 노리코의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이치다 노리코 작가 소개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매거진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에세이스트. 일상 속 아주 작은 것들을 바꿔보는 ‘실험’을 통해 매일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 2006년에 창간한 잡지 〈생활의 배꼽〉에서 편집 디렉터로서 기획과 편집, 집필을 책임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시각으로 기획, 취재한 인터뷰 기사로 일본 내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부터는 무크지 〈어른이 되면 입고 싶은 옷〉도 만들고 있다. 개인 웹사이트 ‘바깥의 소리, 안의 향기(http://ichidanoriko.com)’를 운영하며 생활에서 발견한 다양한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출간된 주요 저서로는 《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예전의 나는 칭찬을 들으면 .. 2024. 10. 10.
[책] 강이람작가의 아무튼, 반려병 강이람 작가 소개 평범한 직장인.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을 더 좋아해서 무턱대고 글을 써대다가 덜컥 문예특기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했다. 그 덕분인지 글로 먹고사는 웹진 기자, 카피라이터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한 IT 회사에서 인터널 브랜딩과 공간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가끔 건강하고 자주 아픈 탓에 글 쓰는 속도가 나무늘보처럼 더디지만, 그래서 더 오래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성 담은 서평 죽을만큼 술권하는 회사. 죽을만큼 야근하는 회사. ​ 나는 술과 야근을 권하는 회사를 다녀본적이 없다.  술은 내가 퍼마시고 다녔고, 야근은 어쩌다 진짜 바쁜날 자발적으로 했었다. 책임감을 가지고....ㅋㅋㅋ ​ 그래서 20대를 아주 스트레스 없이 건강히 보낸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새삼 나의 ..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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