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76 [책] 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작가 소개 저자 소노 아야코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지금까지 평온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 2024. 11. 8. [책] 소노 아야코의 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작가 소개 저자 소노 아야코는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지금까지 평온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 2024. 11. 7. [책] 혼자서도 일상이 로맨스겠어. 도상희 작가 소개 매일 일희일비하는 초짜 어른. 자기 속도로 다박다박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으며, 작지만 마음 편한 곳에서 내 마음이 흘러가는 걸 바라보고 싶다. 그동안 방송국과 영화제 일로 밥벌이를 해왔는데, 내일은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 있는 글들의 반은 짝사랑에, 반은 외로움에 빚을 졌다. 예민하고 여린 스스로가 버거울 때도 있지만, 조금 더 무딘 사람이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삶은 더럽게 피로하다. 그러나 거기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우리, 고민하며 피로하게 살아요. 감성 담은 서평 "입고 싶은거 입으면 되지. 추고 싶으면 춤추면 되지." "외로움 끝에서 만난 건 타인이 아니라 결국 '나'였습니다. 그렇게 세상과 .. 2024. 11. 6. [책] 도어. 서보머그더 작가 소개 Szabo Magda, 1917~2007 헝가리를 대표하는 소설가, 시인. 코슈트 상, 페미나 상 등 작가로서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지금까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독특한 서사와 특유의 작품성으로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헝가리 동부 도시 데브레첸의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코슈트 러요시 대학에서 라틴어와 헝가리 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교사로 재직했으며 교육부에서도 일했다. 1947년 발표한 첫 시집인 《양Barany》과 이어서 펴낸 시집 《인간으로의 회귀Vissza az emberig》로 젊은 시인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1949년 바움가르텐 상을 수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되고 공무원 신분마저 잃게 된다.. 2024. 11. 5. [책] 콜센터 상담원, 주운씨. 박주운 작가 소개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3개월만 머물 마음으로 들어간 그곳에서 5년을 일했다. 고객에게는 친절했지만 콜은 많이 받지 못하는 상담원이었다. 밥 먹듯이, 아니 밥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막상 무엇이 죄송한지 모를 때가 많았다. 수화기 너머 누군가로부터 저기요, 아저씨, 당신, 너, 가끔은 선생님, 그리고 더 가끔은 개××라고 불리던 사람. 감성 담은 서평 최근 개봉한 영화 배두나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기도 했고 전주콜센터 현장실습생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해서 관심이 가던 차에 어제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 제목에 이끌려 집어 든 책이다. 우리의 필요에 의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콜센터. 그래서 상담원들의 말.. 2024. 11. 4. [책] 로버트 제임스월러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제임스월러 작가 소개 저자 로버트 제임스 윌러(Robert James Waller / 1939.08.01~2017.03.10)는 미국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으며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교수 생활을 했다. 텍사스 사막지대에서 멀리 떨어진 농장에서 지내면서 글 쓰는 일과 사진, 음악, 경제학, 수학에 몰두하며 평생을 보냈다. 1990년 매디슨 카운티의 낡은 다리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영감을 얻어 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그의 대표작으로, ‘제2의 러브 스토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이 팔렸고, 워너브라더스에서 같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윌러의 주요 작품들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2),.. 2024. 11. 3. 이전 1 2 3 4 5 ··· 3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