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에세이읽기36

[책] 은모든 작가의 애주가의 결심. 은모든 작가 소개 1981년 서울 출생.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8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감성 담은 서평 술이 주는 편안함을 포기할수가 없다.  한잔 들어가고 두잔 들어가고 알딸딸해지면 하루 종일 긴장하며 생활했던 내가 해제되고 오로지 가식없는 내가 되는거 같다. 실컷 웃고 떠들고 화도내고 짜증도 내고..... 그게 진짜 내 모습인거 같아서 맨 정신이였을땐 그 취한 모습이 그리울 때도 있다.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긴장감 없이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 사람들과 함께 마시며 즐기며 보낸 그 시간들도 감사하지만, 과해지면 꼭 다음날 후회가 밀려온다.  아무래도 나는 아직 오로지 나인 모습을 진짜 몇몇 지인들 외에는 보여줄 자신.. 2024. 7. 24.
[책] 정세랑 작가의 이만큼 가까이. 정세랑 작가 소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지난주 컨디션 난조로 무거운 책들은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책들을 보니 대부분 정세랑 작가 책이였다.  그러다 도서관 휴관이고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서 이 책을 손에 쥐었다.  어쩐지 글은 다소 무거웠지만, 내용은 쉽게 공감이 되고 쉽게 몰.. 2024. 7. 15.
[책] 뤼후이 작가의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뤼후이 작가 소개 후이구냥(輝姑孃), 본명 뤼후이(??). 1983년생 물병자리. 중국방송대학(University of China) 졸업 후 출판, 광고, 미디어, 음악 등 여러 분야에 몸담았다. 현재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글과 가사를 쓴다.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2014년, 2015년 연속 베스트셀러 대상을 받아 ‘인터넷 시대 신여성 대변인’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흔들리며 꿈꾸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산다. 예민한 편이고, 여름과 여행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일은 듣고 또 듣기. 과거에 침잠된 일들을 기억하고 기록해서 ‘이야기 속에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한다. ‘손에 든 펜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단지 하나의 인생 경험이 된다’는 말을 믿.. 2024. 7. 14.
[책] 임경선 작가의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작가 소개 12년간의 직장 생활을 거쳐 13년째 전업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대해 쓰는 것을 좋아한다. 신문과 라디오,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산문 《자유로울 것》,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소설집 《어떤 날 그녀들이》, 장편소설 《나의 남자》, 《기억해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하는 여성에게 들려주는 《월요일의 그녀에게》, 독립출판물 《임경선의 도쿄》를 비롯해서 다수의 책을 냈다. 최근작으로는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이걸 어떤 감정이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리 이중적인 감정이 드는 책은 처음인듯 싶다.  책을 읽.. 2024. 7. 13.
[책]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 김혼비 작가 소개 내 인생의 삼원색은 책 술 축구인데, 축구에 이어 술로도 책을 쓰니 세상의 모든 색깔을 다 가진 기분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를 썼다.    감성 담은 서평 술이 좋다. (그렇다고 자주 마시거나 자주 취해있는 사람은 아니고...^^;;) ​잔에 따라지는 술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짠~ 하며 입으로 털어 넣는 그 느낌도 좋고, 술로 목축이며 나누는 이야기도 좋다.  ​만약 이런 분위기를 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해줄수 있다면 난 기꺼이 술을 끊고 그걸 택할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아보니 이걸 대체할수 있는건 없!!다!! 또다른 술밖에는....ㅋ ​결혼전엔 자주 마셨다.  늦은 새벽까지 마시고 두세시간 자고 출근하고.... 자주 그랬다. ㅋㅋㅋ 그러다 나의 사수님께서 퇴사후 .. 2024. 7. 13.
[책] 태희 작가의 존재만으로 빛나는. 태희 작가 소개 말보다 글의 힘을 믿으며, 글로 마음을 표현한다. 나를 나로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다. 타인의 마음을 그의 마음이 되어 헤아린다. 글로 마음을 위로한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의 결』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책이 주는 위안이나 위로들은 힘이 쎄다. 생각해보면 힘들때는 힘들어서, 슬플때는 슬퍼서, 지루할때는 지루해서, 아플때는 아파서...  그래서 책을 펼쳐 들고 그것에서 무언가를 찾아 나 스스로 셀프 위로를 할려는 의지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참 신앙 생활을 열심히 했을때 힘든날 성경 한구절 읽으면 그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던지.... 그것과 같은 느낌으로 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글들을 마구마구 찾아 흡입하고 있는듯 하다.  ​ 책은 집중해서 읽을수가 없.. 2024. 7. 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