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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34

[책] 이치다 노리코의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이치다 노리코 작가 소개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매거진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에세이스트. 일상 속 아주 작은 것들을 바꿔보는 ‘실험’을 통해 매일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 2006년에 창간한 잡지 〈생활의 배꼽〉에서 편집 디렉터로서 기획과 편집, 집필을 책임지고 있으며, 독자적인 시각으로 기획, 취재한 인터뷰 기사로 일본 내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부터는 무크지 〈어른이 되면 입고 싶은 옷〉도 만들고 있다. 개인 웹사이트 ‘바깥의 소리, 안의 향기(http://ichidanoriko.com)’를 운영하며 생활에서 발견한 다양한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출간된 주요 저서로는 《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예전의 나는 칭찬을 들으면 .. 2024. 10. 10.
[책] 강이람작가의 아무튼, 반려병 강이람 작가 소개 평범한 직장인.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을 더 좋아해서 무턱대고 글을 써대다가 덜컥 문예특기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했다. 그 덕분인지 글로 먹고사는 웹진 기자, 카피라이터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한 IT 회사에서 인터널 브랜딩과 공간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가끔 건강하고 자주 아픈 탓에 글 쓰는 속도가 나무늘보처럼 더디지만, 그래서 더 오래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성 담은 서평 죽을만큼 술권하는 회사. 죽을만큼 야근하는 회사. ​ 나는 술과 야근을 권하는 회사를 다녀본적이 없다.  술은 내가 퍼마시고 다녔고, 야근은 어쩌다 진짜 바쁜날 자발적으로 했었다. 책임감을 가지고....ㅋㅋㅋ ​ 그래서 20대를 아주 스트레스 없이 건강히 보낸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새삼 나의 .. 2024. 10. 10.
[책] 성영주 작가의 오늘만 사는 여자. 성영주 작가 소개 〈코스모폴리탄〉에서 피처에디터이자 디지털디렉터로 일했다. 〈여성중앙〉 〈주부생활〉 등에서 기자로 일하며 매달 숱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글을 썼다. 타인은 지옥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에게 쉽게 감동하는 모순파다. 텅 빈 워드파일을 채워야 하는 시간이 지극한 고통인 동시에 궁극의 희열을 느끼는 변태다. 술을 사랑한다. 노브라 5년 차, 제멋대로 잘 자란 겨털을 보유하고 있다.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아직도, 생판 처음 본 사람에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청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음에 감사하다. 말 통하는 친구와 말 안 통하는 나라에서 허술한 민박집을 하며 종일 취해 있는 미래를 그린다. 감성 담은 서평 오늘만 사는 여자! 꿈이 객사라는 이 작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를 궁금해하기 보단.. 2024. 9. 26.
[책] 이기준 작가의 저 죄송한데요. 이기준 작가 소개  저자 이기준은 그래픽 디자이너. 첫 직장은 두 달 만에 그만뒀다. 직장 다섯 군데를 거쳐 지금은 사장 겸 직원, 공부, 살림을 병행하는 험난하고 스릴 넘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내가 그랬다. 말 앞에 "저~ 죄송한데요~" 매번 무언가 묻거나 부탁할때 이 말로 시작을 했었다. 묻거나 부탁하는걸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수시로 했던거 같다. "저 죄송한데요~" "음~ 미안한데~" ​ 어느날 유독 이 말이 거슬려 곰곰히 생각을 했고 고쳐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쉽게 바뀌진 않았다. ​ 지금은 "말씀좀 여쭤볼께요~" 혹은 "물어볼게 있는데~" "부탁이 있는데~"라는 말들을 "저 죄송한데요~"라는 말대신 사용하고 있다. ⠀⠀⠀ ⠀⠀ 중간중간 공감가는 작가의 엉뚱함에 끝까.. 2024. 9. 25.
[책] 양희은님의 그러라 그래. 양희은 작가 소개 꽃다운 나이 칠십 세.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친구 같은 라디오 DJ이자 데뷔 51년 차를 맞이한 가수이다. 사람들을 웃기는 걸 좋아해 지금도 코미디언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대박 웃기는 게 소원이다. 챙겨주고 싶은 이들을 불러 갓 지은 밥을 맛나게 먹이는 걸 좋아한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밥심이 조금은 보탬이 된다고 믿는다. 노란 메모 패드와 1mm 검정 볼펜을 짝꿍 삼아 글을 쓴다. 시간은 좀 걸려도 볼펜을 쥐고 써야 생각도 잘 흘러가고 나다운 글이 써진다. 세상 흐름에 안 맞는다지만 어쩌겠나. 이 역시도, 그러라 그래! 감성 담은 서평 양희은선생님의 굴곡진 인생에서 듣는 삶의 경험과 지혜, 그리고 그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이 책은 어.. 2024. 9. 11.
[책] 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작가 소개죽기 전 책 두세 권은 쓰고 싶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그것도 내가 직접 겪은 우울증으로 첫 책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고등학생 때 세상을 바꾸고 싶어 기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나 나 자신 하나 바꾸기도 힘들다는 걸 요즘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영어 일간지 기자로 언론계에 비집고 들어온 후 MBN과 JTBC를 거쳐 현재 MBC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18년 우울증 진단을 받은 후, 너무 애쓰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연습을 매일 하면서 살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작가 본인이 우울증 진단으로 받고 나서  1년 동안의 치료과정과 극복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다음 예약 언제로 잡아들릴까요?"라는 질문에 "그러실 필요 없어요. 오늘 마지막 날이거든요." 이 말로 책은 마..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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