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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34

[책] 오가와 이토의 초초난난. 오가와 이토 작가 소개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1973년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어떤 상황에서도 인생을 긍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힐링 소설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누적 100만 부 이상 발행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0년에는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고 2011년 이탈리아의 프레미오 반카렐라, 2013년 프랑스의 외제니 브라지에 등 유력 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오가와 이토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는 『라이온의 간식』, 『패밀리 트리』, 『츠바키 문구점』.. 2024. 7. 25.
[책] 은모든 작가의 애주가의 결심. 은모든 작가 소개 1981년 서울 출생.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8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감성 담은 서평 술이 주는 편안함을 포기할수가 없다.  한잔 들어가고 두잔 들어가고 알딸딸해지면 하루 종일 긴장하며 생활했던 내가 해제되고 오로지 가식없는 내가 되는거 같다. 실컷 웃고 떠들고 화도내고 짜증도 내고..... 그게 진짜 내 모습인거 같아서 맨 정신이였을땐 그 취한 모습이 그리울 때도 있다.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긴장감 없이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 사람들과 함께 마시며 즐기며 보낸 그 시간들도 감사하지만, 과해지면 꼭 다음날 후회가 밀려온다.  아무래도 나는 아직 오로지 나인 모습을 진짜 몇몇 지인들 외에는 보여줄 자신.. 2024. 7. 24.
[책] 오가와이토의 마리카의 장갑. 오가와이토 작가 소개  1973년 야마가타 현 출생. 2008년에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을 포푸라샤에서 출간했다. 이 소설은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며 2010년 시바사키 고우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따뜻함을 드세요』 『트리 하우스』 『패밀리 트리』 『초초난난』 『바나나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등의 소설들을 발표하고, 그림책과 에세이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마리카의 장갑』은 출생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엄지장갑과 함께 살아가는 나라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인생에서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듯이 힘든 일만 계속되지 않는다는 깨우침, 베풀수록 샘물처럼 차오르는 사랑의 아이러니, 생명.. 2024. 7. 23.
[책] 브래디 미카코의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브래디 미카코 작가 소개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현립슈유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잠시 도쿄에 머물다 영국으로 건너갔다. 영국 펑크 음악에 심취해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96년부터 영국 브라이턴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근무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보육사로 일하며 번역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 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제7회 북로그 대상(에세이·논픽션 부문)을 수상하였고 시리즈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였다. 이.. 2024. 7. 22.
[독서] 김신회 작가의 가벼운 책임. 김신회 작가 소개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성 담은 서평 "자식은 잘 키울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할려고 낳는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들은 말인데 마음에 새겨야할 것 같아서 한번씩 되새기는 말이다.  그런데 자식 뿐만아니라 모든 생명은 이리 사랑받아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생.. 2024. 7. 21.
[책]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작가의 말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다. 어디서 멋진 벽시계를 하나 얻어온 적이 있다. 그것을 걸어둘 만한 곳을 찾다가 마침 작은방 벽에서 빈 못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왜 거기에 아무것도 걸어두지 않았는지 새삼 의아했을 만큼 딱 맞춤한 자리였다. 그러나 시계를 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계 뒤에 나 있는 눈사람 모양의 구멍은 아주 작았고 못 대가리는 그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뒤집어 구멍 위치를 대강 확인한 뒤 도로 뒤집어 이쯤이다 싶은 곳에 갖다 대기를 반복했으나 구멍과 못은 서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어긋났다. 나는 시계를 벽에 대고 비비고 돌리며 한참 애를 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시계 구멍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시계 중심부에 가깝게 나 있었던 ..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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