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76 [독서] 김신회 작가의 가벼운 책임. 김신회 작가 소개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성 담은 서평 "자식은 잘 키울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할려고 낳는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들은 말인데 마음에 새겨야할 것 같아서 한번씩 되새기는 말이다. 그런데 자식 뿐만아니라 모든 생명은 이리 사랑받아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생.. 2024. 7. 21. [책]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작가의 말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다. 어디서 멋진 벽시계를 하나 얻어온 적이 있다. 그것을 걸어둘 만한 곳을 찾다가 마침 작은방 벽에서 빈 못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왜 거기에 아무것도 걸어두지 않았는지 새삼 의아했을 만큼 딱 맞춤한 자리였다. 그러나 시계를 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계 뒤에 나 있는 눈사람 모양의 구멍은 아주 작았고 못 대가리는 그보다 더 작았기 때문이었다. 시계를 뒤집어 구멍 위치를 대강 확인한 뒤 도로 뒤집어 이쯤이다 싶은 곳에 갖다 대기를 반복했으나 구멍과 못은 서로를 찾지 못하고 계속 어긋났다. 나는 시계를 벽에 대고 비비고 돌리며 한참 애를 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시계 구멍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시계 중심부에 가깝게 나 있었던 .. 2024. 7. 20. [책] 나는 나랑 논다. 김별, 이혜린, 이민영 작가 소개 저자 김별은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과 『세상에 이런 가족』,『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를 썼다. 달콤한 게으름과 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다.저자 이혜린은 마음교육 전문기업 그로잉맘의 부대표이자 늦깎이 대학원생이며 페이스북 페이지 ‘내가 니 엄마’를 운영하고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는 열혈 엄마이자 쿨내와 짠내가 공존하는 희귀로운 인간이다.저자 이민영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철 안 든 어른아이다. 생각의 속도보다 행동의 속도가 빨라서 가끔 아차 하지만, 절대 내일 일은 걱정하지 않는 낙천주의자다. 감성 담은 서평 책을 읽으며 내가 혼자있어 외롭다, 심심하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언제였나.... 곰곰히 생각해 봤다. 기억이 나.. 2024. 7. 19. [책]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 백세희 작가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제40기로 수료했다. 강남의 대형 로펌에 입사해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이어오다 어느 날 문득 알람시계 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생활을 하고 싶어 퇴사를 감행했다. 지금은 직접 지은 시골집에 살고 있다. 최근 다시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긴 했지만 다행히 알람시계 없는 삶을 유지 중이다. 현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에 몸담고 있다. 문화예술과 법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중적인 글도 꾸준히 쓰고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이런 책을 읽을 때면 한번씩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 이 소수의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이 주목 받지 않고 당연하듯 평등하게 차별받지 않는 날이 올까...?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2024. 7. 18. [책]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작가 소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몇달전에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 이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독특하다 싶었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이번책도 비슷한 느낌이였다. 총 9개의 단편들이 담겨져 있는데, 스토리는 다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결이 느껴졌다. 아직 정세랑 작가의 책 한권이 더 남았는데, 그 책까지 읽으면 작가의 소설을 조금은 즐길수 있으려나.... 2024. 7. 17. [책] 정세랑 작가의 이만큼 가까이. 정세랑 작가 소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있다. 감성 담은 서평 지난주 컨디션 난조로 무거운 책들은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책들을 보니 대부분 정세랑 작가 책이였다. 그러다 도서관 휴관이고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서 이 책을 손에 쥐었다. 어쩐지 글은 다소 무거웠지만, 내용은 쉽게 공감이 되고 쉽게 몰.. 2024. 7.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