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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142

[책] 천명관 작가의 고래. 천명관 작가소개1964년 경기 용인 출생. 우연한 계기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여러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바로 다음해인 2004년 장편소설 『고래』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고래』는 지금까지의 소설 문법과 그 궤를 전혀 달리하는 작품으로, 세 여인의 굴곡지고 파란만장한 삶을 농염한 묘사와 압도적인 서사로 그려내며 단번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았다. “한 번도 이렇게 전개되는 플롯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는 극찬과 함께 2023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함께 달리는 육체노동자』,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 2024. 6. 28.
[책] 한유지 작가의 살인자와의 대화. 한유지 작가 소개 저자 한유지는 그는 궁금하면 알아야 하고, 막히면 뚫어야 하고, 장애물은 뛰어 넘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아주 징글맞은 인간이었다. 중학 시절 컴퓨터라는 미로에 빠졌다가 출구를 찾아 나오고 나니, 그 쌓인 지식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단다. 청년기에 접어들어서는 높은 산과 절벽들이 한 번 넘어 보라며 내미는 손짓에 호응해 수년간 미련하게 산과 싸우기도 했다. 그땐, 산이 인생의 전부일 것만 같았다. 그 덕분에 자연은 순응하고 경외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 인식의 변화를 겪고 지금은 산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게 되었다며 작가는 자연에 대해 겸허해진 순간부터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트와 연필로 할 수 있는 글이라는 새로운 현장으로 .. 2024. 6. 27.
[책] 최진영 작가의 숨 쉬는 소설. 최진영 작가 소개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장편 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감성 담은 서평  우리는 제대로 숨쉬며 살아가는가? 우리의 생명과 삶은 온전한가?  생명이 안전하게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누리려면 어떤 부분을 되짚어 봐야 하는가? 우리가 함께 바꿀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들을 통해 생태, 환경, 생명의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8편으로 나눠 담은 소설이라고 한다. 보기 편하게 숨김없이 드러내 놓은 내용들도 있고, 조금은.. 2024. 6. 27.
[책] 노석미 작가의 매우초록. 노석미 작가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등을 만들었다. 20대 후반 도시를 벗어나 초록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산이 보이는 정원이 딸린 작업실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며 고양이 씽싱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냐옹이』 『왕자님』 『스프링 고양이』 『향기가 솔솔 나서』 『서른 살의 집』 『그린다는 것』 『멀리 있는 산』 『지렁이 빵』 『좋아해』 『나는 고양이』 『먹이는 간소하게』 등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매우초록. 너무 예쁘다.  그냥 초록이란 말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봄이라서 좋았고... 시골이라 좋았고... 혼자라서 좋.. 2024. 6. 27.
[책] 조남주 작가의 사하맨션. 조남주 작가 소개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 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8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외 저서로 소설집 『그녀 이름은』이 있다.      감성 담은 서평 몰입해서 읽다가... 결말이 너무 허무해 잠시 멍하니 있는데.... 문득 아무것도 아니였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 인간을 등급화하고 구역을 나누고 통제하고.... 그런 기준들이 정말 다... 아무것도 아닌 쓸데.. 2024. 6. 26.
[책] 박경옥 작가의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박경옥 작가 소개 공룡 발자국이 있는 바닷가 근처에서 나고 자랐다. 시골에서 자라 야생성이 남아있다. 낯선 곳에 가면 어떤 것을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잘 알아본다. 스무 살에 도시로 나와 28번 이사했다. 이사 간 곳 반경 1Km를 파악하는 취미가 있다. 한 번 다녀온 곳은 지도를 보고 복습한다. 그래서인지 길눈이 밝은 편이다. 초등학교 때 농민신문을 본 후 지금까지 종이신문을 읽는다. 25년간 전업주부로 지냈다. 남편 퇴직 후 감정조절, 분노조절, 동의보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라이프 스토리텔러로 네이버 블로그 ‘양파의 몸통인문학’에 마음과 몸 탐구, 퇴직에 대한 이야기를 채집하고 글을 쓴다. 병을 예방하는 자연치유법과 건강한 몸과 마음에 대해 공부한다. 퇴직부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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